[코스피 마감] 환율에 재차 발목..1063.03(8.24P↑)

입력 2009-02-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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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원달러 환율이 연일 고공행진을 지속하며 장중 전고점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반등 탄력이 급격하게 둔화, 1060선 초반에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8.24포인트(0.78%) 오른 1063.03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증시가 전날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주택 관련 경제지표와 오바마 행정부의 의료보험 개혁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며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는 이날 상승세로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그러나 2월의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눈치보기 장세 속 불안한 흐름을 보이며 장초반 105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14일째 매도세를 이어가는 듯 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장중 순매수세로 전환함에 따라 지수는 상승 기조로 접어들었고 오후들어 기관마저 순매수세에 동참, 코스피지수는 1070선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오전장에서 순매수했던 개인이 차익 매물을 재차 쏟아냈고 순매수 마감할 것으로 예상됐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외환시장 불안 여파로 매수 폭을 재차 축소하며 순매도로 마감, 코스피지수는 이날 강보합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851억원, 74억원 동반 순매도 우위를 나타냈고 기관은 376억원 순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2046억원, 199억원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 운수장비, 화학, 기계, 전기가스 업종의 1% 안팎의 내림세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건설 업종이 이날 낙폭 과대로 인한 반발 매수세 유입 효과로 3.5% 올랐고 은행, 유통, 음식료, 철강금속, 증권 업종도 1~2% 상승 마감했다. 보험, 의약품, 전기전자, 운수창고 업종도 1% 이내로 상승세를 보였다.

시총상위주의 경우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SK텔레콤이 이날 2% 이상 떨어졌고 KT, LG전자, 신세계, 현대차 등이 1% 전후로 내렸다.

반면 신한지주가 9% 이상 급등세를 보였고 KB금융, LG디스플레이는 5.76%, 3.87%씩 각각 상승했다. POSCO, 현대중공업도 소폭 올랐고 삼성전자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상한가 11종목을 포함한 522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한 263종목이 내렸다. 93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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