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년 토종기업 신일전자, 올해 제품 개발·포트폴리오 확대 '박차'

입력 2022-03-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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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석 신일전자 대표이사가 30일 충남 천안 신일전자 본관에서 ‘제63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일전자)
▲정윤석 신일전자 대표이사가 30일 충남 천안 신일전자 본관에서 ‘제63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일전자)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신일전자가 올해 제품 개발과 사업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한다.

신일전자는 지난 29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신일전자 본관에서 ‘제6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총에선 영업보고, 감사보고, 외부감사인선임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가 진행됐다. 이어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승인의 건 △감사보수 한도승인의 건(당해 1억원) 등 5가지 부의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날 정윤석 대표이사는 지난해 기록한 최대 실적에 대해 치하하며 올해 경영 방향을 함께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경기불황에도 임직원과 파트너사 등의 헌신과 노력으로 전년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며 "올해는 종합가전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일전자는 최근 2년 연속 매출을 확대했다. 2019년 1458억 원의 매출을 올린 뒤 2020년 1724억 원, 2021년 1936억 원으로 연이어 끌어올렸다. 2000억 원을 조금 밑도는 지난해 매출은 신일전자의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5억 원, 62억 원, 104억 원으로 증가했다.

정 대표는 "성장성이 높은 카테고리의 생활가전과 헬스케어 등의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내수시장은 물론이고 해외시장까지도 공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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