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울산2공장이 당초 26, 27일 휴무계획을 다음달 6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투싼을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공장은 최근 경기침체와 유가급등 등으로 RV 차종 수출이 줄어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울산2공장의 경우 지난해말 혼류 생산설비 공사 때문에 보름간 쉰 데 이어 이달 초에도 야간조가 2주간 일시 휴무했었다.
울산5공장에 있는 같은 투싼 생산라인도 이미 다음달 6일까지 휴무 결정이 나 있는 상태다.
현대차는 이번 휴무로 하루 평균 900대(2공장 350대, 5공장 550대)씩 만들던 투싼을 생산하지 못하게 됐으며 전체 휴무 근로자 수는 주야간을 합해 2700여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