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신원근 신임 대표이사 취임에 따른 경영전략 기대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56분 기준 카카오페이는 전일 종가 대비 4.23%(6000원) 높은 1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8일 제5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원근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신 대표는 지난 2018년 2월 카카오페이 전략 총괄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이후 중ㆍ단기 비즈니스 성장 전략을 구축하고 해외 핀테크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주도하는 등의 역할을 맡아오다, 지난해 11월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대표 내정 후에는 카카오페이 새 도약과 내부 재정비를 위해,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해 ‘UX 디자인실’, ‘데이터팀’ 신설 등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사내 소통 채널 개설과 복지·근로 제도 개선 등 다양한 변화도 추진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카카오페이의 핵심 성장 동력인 ‘사용자 경험 향상’에 더욱 집중하고 계획 중인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제2 성장’을 이끌겠다”며 “책임 경영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테크핀 기업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DB금융투자는 최근 카카오페이증권의 증자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광명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증권 자본 규모도 증자로 토스증권 2배를 넘는 상황인 만큼 토스증권 MTS 초기 수준 이상의 실제 사용자 수, 거래대금 등을 달성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