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갈등' 이준석 "사과 안 한다…저상버스 공약 만든 게 나야 나"

입력 2022-03-30 10: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준석, 전장연에 "뭐에 대해 사과하라는 건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여온 장애인단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를 비판하는 발언을 연일 쏟아내면서 사과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 안합니다. 뭐에 대해 사과하라는 건지 명시적으로 요구하십시오"라고 남겼다.

전장연을 향해선 "어떤 메시지로 무슨 투쟁을 해도 좋다"며 "불법적인 수단과 불특정 다수의 일반 시민의 불편을 야기해서 목적을 달성하겠다는 잘못된 의식은 버리십시오"라고 주장했다.

전날 전장연은 인수위와 만나 이 대표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인 임 의원은 "그 말씀 전달해 올리겠다. 여러분의 절박한 마음을 알았으니 시민들께 폐를 끼치는 부분은 지양해달라"고 답했다.

'갈라치기'라는 비판이 쏟아지자 이 대표는 불편한 기색도 드러냈다. 이어서 올린 글에 그는 "언론이 갈라치기 하려고 계속 인수위에 이런저런 질문을 하나 본데 김은혜 의원이 언급한 당선인의 저상버스 공약을 만든 게 이준석"이라고도 남겼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를 향한 비판 발언을 윤 당선인이 어떻게 보는가'라는 질문에 "장애인 이동권을 확보하겠다는 공약이 잘 이행되도록 하는 것은 과제"라며 "마음이 변한 게 없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65,000
    • -3.18%
    • 이더리움
    • 4,732,000
    • +1%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2.27%
    • 리플
    • 1,992
    • -2.11%
    • 솔라나
    • 328,800
    • -5.92%
    • 에이다
    • 1,335
    • -6.64%
    • 이오스
    • 1,150
    • +0.97%
    • 트론
    • 277
    • -4.15%
    • 스텔라루멘
    • 649
    • -10.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00
    • -1.68%
    • 체인링크
    • 24,010
    • -4.38%
    • 샌드박스
    • 887
    • -15.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