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 생각한 ‘삼성 OLED’ 깜빡임·블루라이트 글로벌 인증 획득

입력 2022-03-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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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V '플리커 프리', SGS '아이케어 디스플레이' 인증 동시 획득
"장시간 노트북 사용자에게 최고의 디스플레이 입증"

▲삼성디스플레이가 제작한 '플리커 프리' 인증 홍보 영상의 한 장면. (제공=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제작한 '플리커 프리' 인증 홍보 영상의 한 장면. (제공=삼성디스플레이)

노트북, 태블릿 시장의 새로운 트랜드로 부상하고 있는 '삼성 OLED'가 사용자의 눈 건강까지 생각하는 '아이 프렌들리'(Eye Friendly) 디스플레이로 인정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신 IT(정보기술)용 OLED가 글로벌 인증기관 TUV라인란드로부터 화면 깜빡임이 없는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디스플레이로 인증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플리커'로 불리는 화면 깜빡임 현상은 TV나 모니터의 밝기가 일정하지 않아 화면이 미세하게 떨리는 현상을 말한다. 사람의 눈으로 확인은 어렵지만 오랜 시간 이런 시청 환경에 노출될 경우 두통이나 눈 피로,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TUV 측에서 60㎐(헤르츠), 90㎐, 120㎐ 각기 다른 주사율 조건에서 테스트한 결과 삼성 OLED는 화면 깜빡임(플리커) 현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삼성 노트북용 OLED는 '유해 블루라이트'(Blue Light) 방출량이 적어 스위스 인증기관 SGS로부터 '아이케어 디스플레이'(Eye Care Display) 인증도 함께 획득했다.

블루라이트는 디스플레이에서 나오는 푸른색 계열의 가시광선으로 이 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눈 피로는 물론, 안구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고 수면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OLED 제품은 LCD 대비 유해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3분의 1수준으로, 이번 인증 테스트 결과 화면 바탕을 어둡게 바꾸는 '다크모드'를 적용할 경우 라이트모드 대비 유해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78% 이상 감소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백지호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부 전략마케팅 실장은 "삼성 OLED는 색재현성, 명암비, 응답속도 등 노트북의 화질 스펙을 한 차원 끌어올린 데 이어 소비자들의 눈 건강을 생각했을 때도 최고의 선택"이라며 "팬데믹 이후에도 노트북용 OLED는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블루라이트와 플리커 현상에서 자유로운 삼성 OLED의 특성을 영상으로 제작해 공개했다. 영상은 공포 영화 스타일로 OLED의 우수성을 유머러스하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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