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오미크론 확산에 생산 2개월째 감소…"경기회복 주춤"

입력 2022-03-3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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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산업활동동향…원자재 가격 상승에 건설업 생산 8.5%↓

▲통계청은 31일 발표한 '2022년 2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가 계절조정지수 기준 115.5(2015년=100)로,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고 밝혔다. (자료제공=통계청)
▲통계청은 31일 발표한 '2022년 2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가 계절조정지수 기준 115.5(2015년=100)로,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고 밝혔다. (자료제공=통계청)

2월 산업 생산이 전월보다 0.2% 줄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숙박·음식점 등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경기 회복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통계청은 31일 발표한 '2022년 2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가 계절조정지수 기준 115.5(2015년=100)로,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0.3%)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다. 산업생산이 두 달 연속으로 감소한 것은 2020년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21개월 만이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오미크론 확진자 증가와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경기 회복 흐름이 두 달째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확진자 급증으로 외부 활동 부담이 늘면서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원자재 자재 수급에 차질이 발생해 건설도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제조업을 비롯한 광공업생산은 기계장비(-9.3%)가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반도체(10.1%)와 전자부품(5.6%)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반도체에서는 D램, 시스템반도체 등의 생산이 늘었고, 전자부품은 휴대폰 등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등의 생산이 증가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오미크론 확산의 영향으로 대면업종이 타격을 입어 0.3% 감소했다. 숙박·음식점은 음식점, 주점·비알콜음료점, 숙박업 생산이 모두 줄면서 4.0% 감소했고, 예술·스포츠·여가도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등으로 인해 7.3% 급감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 지수(계절조정)는 2월 120.7(2015년=100)로 전월보다 0.1% 증가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4%), 신발 및 가방 등 준내구재(-0.6%) 판매가 줄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9.4%)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설비투자는 5.7% 감소해 2020년 2월(-6.5%) 이후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기저효과와 수급 차질 등으로 인해 선박 등 운송장비(-17.9%) 및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2%) 투자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

건설기성(시공실적, 불변)도 건축(-8.5%)과 토목(-8.5%) 공사 실적이 모두 줄면서 전월 대비 8.5% 감소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건설자재 수급에 차질이 생긴 영향이다. 건설수주는 철도·궤도 등 토목(24.9%)에서 늘었지만, 공장·창고 등 건축(-19.5%)에서 줄어 전년 동월 대비 13.0% 감소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2.6으로 0.2포인트(P) 올라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28.0으로 0.3P 떨어져 지난해 7월 이후로 8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2018년 6월부터 2019년 2월까지 9개월 연속 하락한 이후 3년 만에 최장 기간 하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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