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연락해도 될까요” 40대 당근거래 남성의 황당 문자·자산 24조원 석유왕의 ‘괴물 허머’ 外

입력 2022-03-31 09:59 수정 2022-03-3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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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해도 될까요”

20대 여성에게 온 40대 남성의 황당 문자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40대 남성이 중고 거래로 만난 20대 여성에게 사적인 연락을 하고 싶다는 취지로 연락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근 거래했는데 황당하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자신을 21세 여성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40대는 족히 돼 보이는 웬 아저씨한테 이렇게 문자가 왔다”며 남성 B씨에게 온 문자메시지를 캡처해 올렸습니다.

A씨가 올린 문자메시지 내역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중고거래를 위해 약속을 하고 “저 회색 패딩이에요! 앞에 있어요”, “네” 등의 짧은 대화를 주고 받았습니다.

그런데 중고거래 후 약 8시간 뒤인 자정이 다 돼가는 시간에 B씨는 “늦은 시간에 연락드려 죄송하다. 오늘 당근 거래했던 사람이다”라며 연락을 해왔습니다.

B씨는 “실례지만 말은 해야될 것 같아서 문자 드린다”며 “진지하게 연락해도 되냐. 사적인 연락 정말 죄송하다”고 덧붙였습니다.

A씨는 이 메시지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며 “40대는 족히 돼 보이는 아저씨가 이런 문자를 보냈다. 역하다”며 불쾌한 기색을 표했습니다.

이처럼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알게 된 이성에게 만남을 요구하거나 성희롱을 하는 등의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해왔습니다. 이에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은 지난해부터 ‘연애 목적의 대화를 시도해요’라는 신고 유형을 추가했으나 비슷한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27일에는 여성 의류를 5000원에 판매하고 있던 남성이 구매 희망자에게 신체 사이즈를 물어본 뒤 만남을 제안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엔진만 4개"

자산 24조 원 석유왕의 ‘괴물 허머’

▲(데일리메일 캡처)
▲(데일리메일 캡처)

추정 자산이 200억 달러(약 24조 원)로 알려진 아랍에미리트(UAE)의 한 왕족이 세계에서 가장 큰 ‘괴물 허머’를 만들었습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UAE 왕족인 셰이크 하마드 빈 함단 알나하얀(하마드)는 최근 에이치원 엑스3(H1 X3)라고 불리는 초대형 허머를 공개했습니다.

‘H1 X3’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든 미군 전술차량 험비의 민수용 모델인 허머 H1의 크기를 3배 키운 것입니다. 차량 높이는 6.6m, 길이는 14m, 폭은 6m에 달한다. 거대한 규모로 인해 일반 승용차는 아예 차체 밑으로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바퀴마다 하나씩 총 4개의 디젤 엔진을 달았지만 무게가 무거워 최고 시속은 32km에 그칩니다. 또 자동차 폭이 넓어 주행 시 도로를 반드시 통제해야 합니다.

내부에는 일반 허머와 달리 화장실과 세면대, 욕실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구체적인 제작 비용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자동차광으로 알려진 하마드는 이전에도 독특한 차량을 의뢰해 만들어 SNS에 공개하고, 자신이 운영하는 박물관에 전시했습니다. 앞서 하마드는 지프를 양옆으로 붙인 차나 세계에서 가장 긴 픽업트럭 등을 선보였습니다. 그는 총 3000대 이상의 차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북 음성 야산서

70여 마리 개 사체 발견

▲경찰 로고. (뉴시스)
▲경찰 로고. (뉴시스)

충북 음성의 한 야산에서 개 사체가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30일 음성군은 금왕읍 한 야산에서 70여 마리에 달하는 개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발견된 사체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강아지부터 성견, 백골 상태까지 다양해 누군가가 수개월에 걸쳐 버린 것으로 추측됩니다.

특히 사체 대부분이 경사진 산비탈에 위태롭게 걸려있는 모습으로 발견돼 누군가가 산길에 차량을 끌고 와 지나가면서 던져버린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쯤부터 개 사체가 눈에 띄게 많아졌고, 날씨가 풀리면서 악취와 함께 사체 모습이 드러났다고 전해졌습니다.

현장을 확인한 음성군은 경찰에 조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주변 CCTV를 확인하는 등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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