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자립 돕는다”…포스코1%나눔재단, VR 직업훈련센터 설립

입력 2022-03-31 16: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VR로 발달장애인의 취업 역량↑
포항ㆍ광양 등 총 4개 센터 개관

▲포항 명도학교 VR 직업훈련센터 개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광재 따뜻한 동행 상임이사, 한도예 포항시청 노인장애인복지과 팀장, 천성현 포스코 기업시민실장, 김재규 명도학교 교장, 김정일 교감, 정명화 포스코 리더 (사진제공=포스코)
▲포항 명도학교 VR 직업훈련센터 개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광재 따뜻한 동행 상임이사, 한도예 포항시청 노인장애인복지과 팀장, 천성현 포스코 기업시민실장, 김재규 명도학교 교장, 김정일 교감, 정명화 포스코 리더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1%나눔재단이 VR(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 발달장애인의 직업훈련을 돕는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경북 포항에 있는 명도학교에서 ‘VR 직업훈련센터’ 개관식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천성현 포스코 기업시민실장, 김재규 명도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이날 개관한 명도학교 VR 직업훈련센터를 시작으로 포항시 장애인종합복지관과 광양시 햇살학교 및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총 4곳에 센터 문을 연다. 이를 통해 직업훈련 인프라 구축은 물론 교육 프로그램 운영까지 지원한다.

VR 직업훈련센터에서 발달장애인들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개발한 콘텐츠를 통해 바리스타, 세차 등 다양한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센서를 갖춘 VR기기로 교육생이 과제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자동 분석하고 교육생은 즉시 실무에 투입 가능한 수준까지 숙련도를 높일 수 있다.

올해는 포항과 광양지역의 40세 이하 취업희망 발달장애인 240여 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총 7개월의 교육 과정이 진행된다. 이 과정이 종료되면 지역 내 장애인 채용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추천하는 등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천성현 포스코 기업시민실장은 “기존 강의 방식의 교육으로는 반복 실습이나 안전한 학습시설의 확보 등의 제약이 있어 발달장애인의 직무숙련도를 효과적으로 높이기 어려웠다”며 “이번 VR을 활용한 직업훈련 사업이 많은 발달장애인의 취업 문을 열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 명도학교 학생이 VR 직업훈련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포항 명도학교 학생이 VR 직업훈련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50,000
    • +0.79%
    • 이더리움
    • 4,855,000
    • +4.63%
    • 비트코인 캐시
    • 721,000
    • +6.19%
    • 리플
    • 1,982
    • +5.48%
    • 솔라나
    • 327,600
    • +2.66%
    • 에이다
    • 1,378
    • +8.08%
    • 이오스
    • 1,116
    • +0.81%
    • 트론
    • 279
    • +4.89%
    • 스텔라루멘
    • 687
    • +1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700
    • +3.65%
    • 체인링크
    • 24,800
    • +5.53%
    • 샌드박스
    • 842
    • -2.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