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펀드 수익률] 증시 하락에 주식형펀드 -4.23% 기록

입력 2009-03-0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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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금융불안, 씨티그룹 국유화 관련 불확실성 증가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가운데 외국인 순매도와 환율 급등 여파로 코스피지수는 주간 4.72% 하락했다. 이에 국내주식펀드는 같은 기간 -4.2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27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4.13% 하락했다. 통신, 전기 가스 등의 내수업종이 선전하면서 배당주식펀드는 한 주간-3.41%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중형주가 -4.65%로 선전했지만 소형주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5.67%, -6.76%로 약세를 냄에따라 중소형 주식펀드는 -4.94%를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는 4.66% 하락했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주식혼합 펀드와 일반 채권혼합펀드는 각각 -2.11%, -1.3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채권금리는 원·달러 환율 급등, 기관의 국채선물 매도, 대규모 추경예산 편성 가능성 등으로 급등(채권가격 하락)했다.

단기물은 약세를 보였으나 장기물의 경우 국고채(20년) 입찰호조, 외국인 채권 투자에 대한 이자소득 면세 조치와 한국은행 부총재의 국채 매입 발언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장기 국고채를 중심으로 강세를 연출했다.

유형별로는 일반 채권펀드가 -0.1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기채권펀드는 0.17%, 우량채권펀드는 -0.19%의 성과를 보였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298개 국내 주식형(기타 인덱스제외)펀드 모두가 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230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수익률 -4.72%를 초과하는 성과를 보였다.

통신업, 전기가스업 등 내수업종 투자비중이 높은 배당주식 펀드가 주간 상위권을 차지했고, 조선, 건설, 금융 관련 주식에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하위권에 위치했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한국셀렉트배당주식 1(C)’ 펀드가 한 주간 -1.46%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기록했다.

월간 성과에서는 IT 투자 비중인 높은 펀드의 강세가 이어졌다.

‘하나UBS IT코리아주식 1ClassA’는 주간 3.97% 하락했지만 월간 순위 1위를 고수했고 ‘신한BNPP프레스트지코리아테크주식 2’와 ‘신한BNPP프레스티지코리아테크적립식주식 1’ 도 나란히 직전주에 이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60개 채권펀드 중 37개 펀드가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5년 이상 장기물 국고채 보유 비중이 높은 펀드가 주간 성과 상위권을 차지했고 통안채 1년물 중심으로 금리가 상승하면서 금융채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펀드별로는 ‘와이즈premier12채권 2’가 0.69%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동양분리과세고수익고위험채권2Y- 1’는 단기 금리 상승(채권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률 악화로 주간 -0.61%를 기록, 가장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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