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대신밸런스제8호스팩, 원텍 상장예비 심사 승인 소식에 '급등'

입력 2022-04-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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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3월 28일~4월 1일) 코스닥 지수는 전주 대비 5.88포인트 올라 940.57로 마감됐다.

상승장을 이끈 건 이 기간 8751억 원어치를 사들인 외국인이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81억 원어치, 1853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에프엔가이드)
(에프엔가이드)

2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대신밸런스제8호스팩이었다. 이 종목은 한 주간 71.21% 폭등했다.

이는 피부미용 기기업체 원텍의 상장예비심사 승인 소식 영향이다. 대신밸런스제8호스팩은 코넥스 상장사 원텍과 스팩 합병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31일 한국거래소는 원텍이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나노스는 36.01% 올라 50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기업인 쌍방울그룹의 쌍용차 인수 추진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쌍방울그룹은 1일 “그룹의 특장차 제조회사인 광림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쌍용차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노스는 광림, 아이오케이 등과 함께 쌍방울그룹 계열사다.

화일약품은 34.97% 올라 343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산업용 대마 합법화 추진 소식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 회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의료용 대마를 활용한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카나비스메디칼의 지분을 49.15% 보유하고 있다.

룽투코리아는 32.40% 올라 7110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자회사 게임 흥행 소식 영향이다. 룽투코리아 측은 자회사인 타이곤모바일이 서비스 예정인 게임 '열혈강호 글로벌'의 사전예약자가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인카금융서비스(29.14%), 에코마케팅(28.11%) 등이 급등했다.

반면 하락 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유앤아이였다.

유앤아이 주가는 한 주간 2만4750원에서 1만2800원으로 48.28% 떨어졌다. 이는 쌍용차 인수 무산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에디슨EV는 에디슨모터스의 자회사고, 유앤아이는 에디슨EV가 최대주주인 의료기기 업체다.

중앙에너비스는 15.30% 하락해 3만4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앙에너비스는 SK에너지 주식회사와 대리점 계약을 맺고 휘발유, 경유 등 일반유와 LPG를 매입해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업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발 리스크에 에너지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가 상승하고,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하는 급등락이 지난달부터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 율호(-26.40%), 자이언트스텝(-16.34%), 경남제약(-15.50%), 넷게임즈(-14.46%), 로보로보(12.97%) 등이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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