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지마켓글로벌 손잡고 해외 역직구 영토 확장

입력 2022-04-03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SSG닷컴
▲자료제공=SSG닷컴

SSG닷컴이 지마켓글로벌(구 이베이코리아)과 함께 해외 역직구 시장에서 영토 확장에 나선다. 국내 최대 규모의 역직구 전문 플랫폼으로 꼽히는 G마켓 글로벌샵(영문샵·중문샵)에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몰 우수 셀러들의 패션, 뷰티 상품을 선보이며 ‘K-이커머스’를 알린다는 복안이다.

SSG닷컴이 지마켓글로벌의 역직구몰 G마켓 글로벌샵에 공식 입점한다고 3일 밝혔다. SSG닷컴의 신세계백화점몰, 신세계몰의 패션, 뷰티, 가공식품 위주로 입점, 취급 품목 수(SKU)는 총 965만 개에 이를 것으로 집계된다. G마켓 글로벌샵은 지난 2006년 국내외 거주 외국인을 겨냥해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설립된 역직구 플랫폼이다.

이에 따라 G마켓 글로벌샵을 이용하는 미국, 홍콩 등 전 세계 80여 개국 소비자들은 SSG닷컴이 취급하는 다양한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인천국제공항에 인접한 지마켓글로벌 자체 물류창고를 통해 각기 다른 판매자로부터 구매한 상품이라도 한 번에 배송받을 수 있는 ‘합포장/합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송일은 평균 7~10일 가량 소요된다.

판매자를 위한 서비스도 기존 G마켓 글로벌샵 셀러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책정했다. 상품 등록, 결제, 배송 등 온라인 수출에 수반되는 모든 과정을 지원하며, 외국어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해외 판매 전담 상담원도 배치했다.

SSG닷컴은 이번 G마켓 글로벌샵 입점을 통해 해외 역직구 시장에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SG닷컴은 2017년 11월 동남아시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꼽히는 ‘쇼피(Shopee)’에 입점해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 한국 식품 3000여 종을 판매하기도 했다. 여기에 오랜 기간 역직구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갖춘 G마켓 글로벌샵의 현지화 전략이 더해질 경우 사업적인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다.

G마켓 글로벌샵은 이번 쓱닷컴 입점을 기념해 4일부터 12일까지 '신세계 그랜드 오픈(SHINSEGAE GRAND OPEN)'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 G마켓 글로벌샵에서 신세계백화점몰, 신세계몰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의 최대 15%까지 할인 가능한 쿠폰이 지급 된다.

장지철 SSG닷컴 해외소싱/직구 파트장은 “이번 입점을 통해 쓱닷컴이 취급하는 경쟁력 있는 국내 브랜드들이 다양한 국가의 소비자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G마켓 글로벌샵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판매 고객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99,000
    • -1.62%
    • 이더리움
    • 4,643,000
    • -0.75%
    • 비트코인 캐시
    • 736,000
    • +8%
    • 리플
    • 2,110
    • +8.21%
    • 솔라나
    • 355,800
    • -1.71%
    • 에이다
    • 1,493
    • +23.59%
    • 이오스
    • 1,061
    • +9.16%
    • 트론
    • 296
    • +6.09%
    • 스텔라루멘
    • 605
    • +5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100
    • +4.81%
    • 체인링크
    • 23,120
    • +8.65%
    • 샌드박스
    • 547
    • +10.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