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효과 영향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이틀째 20만 명대에 머물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만430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23만4279명, 해외유입은 22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4만2109명), 인천(1만3395명), 경기(6만2143명) 등 수도권(11만7647명)에 집중됐다. 비수도권은 부산(9117명), 울산(5049명), 경남(1만5119명) 등 경남권에서 2만9285명, 대구(9697명), 경북(1만1749명) 등 경북권에서 2만1446명이 신규 확진됐다. 광주(6998명), 전북(8512명), 전남(1만437명) 등 호남권과 대전(6972명), 세종(1961명), 충북(8776명), 충남(1만1168명) 등 충청권에서 각각 2만5947명, 2만8877명이 추가됐다. 강원권과 제주권의 신규 확진자는 각각 7496명, 3581명이다.
사망자와 위중·중증환자는 다소 줄었다. 사망자는 306명이 추가돼 누적 1만7235명이 됐으며, 재원 중 위·중증환자는 1128명으로 전날보다 37명 줄었다. 단 병상 여력은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여전히 위험수위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64.5%(비수도권 73.1%), 준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67.1%(비수도권 74.8%)를 각각 기록 중이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집중관리군 16만514명을 포함해 169만1888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6132명, 2차 접종자는 2344명, 3차 접종자는 1만8552명 추가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7.6%, 2차 접종은 86.7%, 3차 접종은 63.9%다. 18세 이상 성인은 73.7%가 3차 접종까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