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은 울진·삼척 소방관들과 현장구호단체 지원을 위해 실시한 ‘히어히어로(Here, Hero)’ 캠페인 모금을 조기 달성하고 물품과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G마켓 회원 누구나 히어히어로 캠페인 내 ‘무료 기부하기’ 버튼을 누르면 1번 클릭할 때마다 500원씩 G마켓이 고객참여형 사회공헌기금 ‘후원쇼핑’ 기금에서 출연하는 방식을 진행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당초 3일까지 총 2주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1주일만인 지난달 28일 목표 금액 3000만원을 조기 달성했다.
G마켓은 지난달 29일 모금액을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를 통해 소방관 지원과 재난구호전문단체 더프라미스에 전달했다. 강릉-삼척소방서 등 강원소방본부 소방관들에게는 각막부상 예방을 위한 고글 700개를, 더프라미스에는 1500만원의 기금이 전달됐다. 더프라미스에서는 기금을 통해 어르신 전용 보행보조기구 및 이재민 생필품 키트를 지원한다.
또한 재난 현장의 소방관과 구호활동가들을 위한 릴레이 댓글 게시판에는 2000개가 넘는 응원 메시지가 이어졌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과 참여 덕분에 목표 지원금을 조기 달성해 현장에 꼭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 재난 현장과 같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가장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마켓은 지난2018년부터 ‘우리 옆의 영웅’ 소방관을 지원하는 ‘히어히어로(Here, Hero)’ 캠페인을 통해 현재까지 누적 30억2400만원을 지원해 왔다. 현장 소방관 의견 청취로 열화상 드론, 소방관 마스크인 면체소독기, 허리보호조끼, 방검조끼, 동물 물림방지 방염장갑, 방화복 건조기 등을 비롯해 2019년 고성·속초 산불 당시 장애인 구조용 휠체어인 KE-체어를 강원도 장애인기관에 기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