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천국&지옥] 쌍방울 그룹주, 쌍용차 인수 추진 '2연상'

입력 2022-04-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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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나노스, 광림, 아이오케이, 룽투코리아, 드래곤플라이, 뉴보텍 등 6종목이다. 하한가는 없었다.

나노스, 광림, 아이오케이는 쌍방울 그룹이 쌍용차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에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종목들은 모두 쌍방울 그룹 계열사다.

쌍방울그룹은 지난 1일 “그룹의 특장차 제조회사인 광림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쌍용차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쌍방울그룹은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 무산 직후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인수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그룹은 광림을 중심으로 그룹의 다른 상장 계열사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에 나설 계획이다. 광림 외에 엔터테인먼트회사 아이오케이와 광학부품 제조사 나노스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쌍방울그룹은 이미 지난해 광림과 아이오케이, 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인 미래산업 컨소시엄이 저비용항공사 이스타항공 인수전에 참여할 당시 1000억 원대 자금을 확보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거래소는 광림에 쌍용차 인수 보도 관련 사실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광림은 “사업경쟁력 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쌍용차 인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중으로, 향후 우선협상자선정이나 계약체결 등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면 공시를 통해 밝히겠다”고 했다.

룽투코리아는 자회사 타이곤모바일의 '열혈강호 글로벌' 정식 출시 소식에 상한가까지 올랐다.

룽투코리아 자회사 타이곤모바일은 지난 1일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열혈강호 글로벌’을 전세계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열혈강호 글로벌에는 위믹스 플랫폼의 유틸리티 토큰인 타이곤 토큰과 P2E 재화 크리스탈이 적용됐다.

게임은 정식 출시 전부터 관련 업계 이목을 끌었다. 열혈강호 글로벌의 출시 전 글로벌 사전예약자는 500만 명을 돌파했다.

이 게임의 기반이 되는 IP(지식재산권)인 ‘열혈강호’는 글로벌 무협 단행 본 600만 부, 유료 디지털 다운로드 700만 부, 유료 구독회수 10억 회 기록을 돌파했다.

열혈강호 글로벌은 룽투코리아가 2017년 출시한 ‘열혈강호 for kakao’에 타이곤 토큰(TIG)이라는 결제 수단을 추가한 게임이다.

드래곤플라이는 '럭키포커' P2E 게임의 오픈 베타 서비스가 오는 5일부터 시작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 회사는 러쉬 코인 재단과 합작법인 ‘디에프체인’를 설립했다. 디에프체인 플랫폼인 인피니티 마켓은 럭키포커 오픈 베타 서비스를 예고했다.

뉴보텍은 서울시가 이날 '2040 서울 수도정비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급등했다. 이 계획에는 2040년까지 고도정수처리 80만t을 추가 확보하고 상수관로 3073㎞를 단계적으로 교체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뉴보텍은 상하수도 배관 자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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