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경기지사 선거 출마 선언

입력 2022-04-04 16: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강용석 변호사가 4일 오후 경기 수원시 세류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용석 변호사가 4일 오후 경기 수원시 세류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출연 중인 강용석 변호사가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4일 강 변호사는 경기도 수원시 세류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심 없는 경기도 지사가 되겠다”며 “경기도가 대선 패배자의 불펜으로 전락하는 것을 경기도민과 함께 거부하겠다”고 밝혀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어 그는 “지난 4년간 경기도의 미래 성장 동력은 사라졌고, 도민들이 갚을 빚만 남았다”며 “잘 나가던 경기도가 위기의 경기도로 전락했다. 이제 경기도를 정상화활 시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지난 세월 수많은 위기를 겪으면서도 이를 기회로 만들어 성공을 일궈 왔던 것처럼 강용석이 이뤄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현재 당적이 없는 강 변호사는 국민의힘에 입당해 당 소속 후보로 선거를 치를 계획이다. 이날 오전 국민의힘 입당 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변호사는 18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한나라당 소속으로 마포을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됐다가 2010년 ‘아나운서 비하 발언’ 등으로 물의를 일으켜 당에서 제명됐다. 이후 19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같은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그는 “법률적으로나 당원 당규로나 제 입당이 막힐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한다”며 “본선 승리를 위해서는 경선 흥행이 필요하기에 오히려 당에서도 환영할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경기도지사 공약으로 GTX A 노선을 완공하고 B, C 노선도 착공시키겠다고 밝혔다. 수원 비행장과 성남 비행장, 과천 경마장 이전도 내걸었다. 또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초중고 수월성 강화도 내세웠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박 전 대통령의 뜻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 측근 유영하 변호사는 대구 달성군 사저 매입 비용에 “일정 부분 가로세로연구소가 도움을 준 게 맞다”고 알린 바 있다.

강 변호사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퇴원해 대구 사저에 도착하시면서 대통령으로서 못 이룬 꿈들은 이제 또 다른 이들의 몫이라는 말을 했다”며 “박 대통령의 이루지 못한 꿈, 경기도에서 강용석이 이루겠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720,000
    • -2.56%
    • 이더리움
    • 4,582,000
    • -3.8%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2.67%
    • 리플
    • 1,857
    • -11.23%
    • 솔라나
    • 343,000
    • -4.11%
    • 에이다
    • 1,340
    • -9.4%
    • 이오스
    • 1,119
    • +4.38%
    • 트론
    • 284
    • -4.38%
    • 스텔라루멘
    • 667
    • -7.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00
    • -5.51%
    • 체인링크
    • 23,170
    • -6.04%
    • 샌드박스
    • 790
    • +31.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