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최대주주 됐다…지분 9.2% 매입

입력 2022-04-05 0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종전 최대주주 뱅가드(8.97%) 밀어내
최근 트위터 운영정책에 쓴소리
전문가 “트위터 경영진에 대한 전면 공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20년 9월 3일 독일 기가팩토리 건설 현장에서 웃고 있다. 베를린/AP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20년 9월 3일 독일 기가팩토리 건설 현장에서 웃고 있다. 베를린/AP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최대주주가 됐다고 CNN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 CEO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최근 트위터 지분 9.2%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트위터의 종전 최대주주는 뱅가드(8.97%)로, 이번 지분 매입으로 최대주주 자리도 바뀌게 됐다.

서류에는 매입 목적이나 향후 계획 등이 명시되지 않았다. 다만 머스크 CEO는 그간 트위터를 자신의 발언대로 적극적으로 활용했을뿐더러 트위터 정책을 지적하는 등 회사 운영에도 관심을 가져왔다.

최근에는 트위터가 표현의 자유라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한다고 비난하며 자체적인 소셜미디어 설립도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밝혔지만, 결론은 트위터 지분 매입이었다.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이는 토론을 원하는 머스크의 트위터 이사회와 경영진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이라며 “그가 트위터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변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머스크 CEO의 지분 매입 소식에 트위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13% 폭등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고개 숙인 백종원 “모든 방송 활동 중단, 더본코리아 경영에 집중”
  • 버핏 빈자리 메울까…에이블의 버크셔에 쏠린 눈
  • [르포]‘갓 수확·갓 착즙·갓 배송을 원칙으로’…풀무원녹즙 도안공장[녹즙의 재발견]
  • 韓 의약품에 美 관세?…정부 “공급망 안정 기여, 관세조치 불필요”
  • 이창용 “환율 예단 어려워…정치 불확실성 빨리 끝내야”
  • 관세 공포·요동치는 환율…아시아 증시서 발 빼는 개미들
  • 세종 아파트, 전세도 '들썩'…"공급 가뭄에 오를 수밖에"
  • 국힘 대선후보 단일화 격랑…金 "후보 일정 중단", 韓 "실패하면 국민 배신"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60,000
    • +0.56%
    • 이더리움
    • 2,526,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509,500
    • +1.8%
    • 리플
    • 3,011
    • -0.63%
    • 솔라나
    • 204,200
    • -0.68%
    • 에이다
    • 931
    • -0.85%
    • 이오스
    • 976
    • -3.17%
    • 트론
    • 348
    • -1.97%
    • 스텔라루멘
    • 365
    • -1.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600
    • -2.88%
    • 체인링크
    • 19,150
    • -1.34%
    • 샌드박스
    • 381
    • -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