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5일 RFHIC에 대해 올해 미국 메이저 통신사 수출로 가파른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 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버라이즌ㆍ디시네트워크 등 미국 통신사들이 최근 들어 미들밴드 주파수 투자를 통한 5G 커버리지 확보에 적극적”이라며 “미국 통신사들은 2023년까지 사용 가능한 3~4GHz 대역 주파수가 크게 늘어난다. 이에 따라 글로벌 SI 업체들의 미들밴드 주파수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국내 중소 5G 장비ㆍ부품 업체에 대한 제휴 요청도 급증세”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7월 매출이 이뤄지려면 늦어도 4~5월엔 미국 시장에서 P/O가 들어와야 한다. 4월에 P/O가 들어온다면 올해 미국 통신사 향 매출이 늦어도 7월엔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2022년 가파른 이익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면서 “현재 SI 동향으로 보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RFHIC 주주들이 고대하는 글로벌 반도체 업체와의 합작법인 설립도 신정부 출범 직후인 6월 이전엔 이뤄질 것”이라며 “5G+ 이후 초고주파수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체계가 갖춰질 것으로 보이며 특정 웨이퍼 업체에 대한 종속도가 낮아질 수 있어 긍정적이다. 전력용 반도체 성과 도출도 본격화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