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둔화세를 지속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만613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26만6108명, 해외유입은 27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5만1500명), 인천(1만5354명), 경기(6만9362명) 등 수도권(12만2216명)에 집중됐다. 비수도권은 부산(1만2266명), 울산(5459명), 경남(1만6183명) 등 경남권에서 3만3908명, 대구(1만3540명), 경북(1만1310명) 등 경북권에서 2만4850명이 추가됐다. 광주(7470명), 전북(1만246명), 전남(1만989명) 등 호남권과 대전(7779명), 세종(2246명), 충북(9424명), 충남(1만2013명) 등 충청권에선 각각 2만8705명, 3만1462명이 신규 확진됐다. 강원권과 제주권의 추가 확진자는 각각 8256명, 2711명이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 격리 중 17명이 확인됐다.
사망자는 209명 추가돼 누적 1만7662명이 됐다. 지난달 30일(432명)과 비교해선 신규 사망자가 절반 이하로 줄었다. 재원 중 위중·중증환자는 1121명으로 전날보다 3명 늘었다.
병상 여력도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과 준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각각 64.8%(비수도권 70.0%), 65.6%(비수도권 72.9%)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집중관리군 13만1134명을 포함해 137만9196명으로 줄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2875명, 2차 접종자는 2624명, 3차 접종자는 2만1533명 추가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7.6%, 2차 접종은 86.7%, 3차 접종은 64.0%다. 18세 이상 성인은 73.7%가 3차 접종까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