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 기른 이근, 총 들고 국제 의용군과 찰칵

입력 2022-04-05 13:55 수정 2022-04-0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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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한국 최초의 국제 의용군’을 자처하며 우크라이나로 무단 출국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이근 씨의 근황이 전해졌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근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랐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 전 대위가 다른 의용군 두 명과 함께 웃고 있다.

작성자 A 씨는 “가운데 서 있는 남성은 아조프 우크라이나 특수부대 출신”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의용군 팀장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전 대위는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소문과 의혹에 대한 해명과 함께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이 전 대위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제가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이후로 제 거취에 대해 수많은 추측과 혼동이 난무했다”면서 “그래서 여러분께 상황을 공유해 드리고 오해를 풀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국제군단에 도착해 계약서에 서명한 후 저는 실전 경험이 있는 미국·영국 등의 외국인 요원들을 모아 특수작전팀을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교부는 지난달 10일 이씨를 경찰에 여권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로 배당해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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