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포인트(+0.05%) 상승한 2759.2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했으며, 기관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2387억 원을, 외국인은 138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기관만 2480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종이·목재(+2.56%)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운수장비(+0.60%) 음식료품(+0.44%)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2.47%) 섬유·의복(-1.13%)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화학(+0.40%) 전기·전자(+0.26%) 운수창고(+0.20%)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통신업(-0.74%) 비금속광물(-0.62%) 철강및금속(-0.49%)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제지(+4.95%), 탄소 배출권(+2.88%), 게임(+2.33%), 패션(+2.27%), 헬스케어(+1.83%)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LBS(-3.80%), 방위산업(-2.48%), 엔터테인먼트(-1.72%), 자전거(-1.52%), 원자력발전(-1.23%)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14% 내린 6만92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LG화학이 2.66% 오른 54만원에 마감했으며, 삼성SDI(+2.56%), LG에너지솔루션(+2.40%)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신한지주(-2.65%), KB금융(-2.62%), 카카오뱅크(-1.97%)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국제약품(+18.16%), 흥아해운(+11.38%), 신풍제지(+10.49%)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유나이티드제약(-29.92%), 비비안(-28.82%), KH 필룩스(-22.53%)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금호에이치티(+29.9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415개, 하락 종목은 431개이며 나머지 79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13원(-0.27%)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990원(-0.09%), 중국 위안화는 190원(-0.12%)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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