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뷰노가 파트너사인 일본 의료정보 플랫폼 기업 M3가 의료AI 전문 기업 ‘M3 AI’를 설립하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
회사 측은 “이번 자회사 설립으로 일본 최고 수준의 의료AI 영업력을 갖춘 파트너사와 일본 현지 의료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앞서 뷰노는 2020년 M3와 인공지능 기반 흉부 CT(컴퓨터단층촬영) 영상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흉부CT AI의 일본 판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M3 AI는 의료AI 사업을 위해 설립된 영업·마케팅 전문 기업이다. M3가 일본 최대 클라우드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업체인 PSP와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M3는 소니(SONY)가 지분 33.9%를 보유하고 있는 의료정보 플랫폼 기업이다. 임상연구 기획, 원격진료 사업 등 의료 분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7년 의료AI를 성장동력으로 삼고 의료AI 전문 부서를 설립했으며, 2020년에는 일본 클라우드 PACS 기업이자 현재 PSP와 합병된 노보리(NOBORI)와 협력해 의료AI 플랫폼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이어왔다.
이로써 M3 AI는 일본에서 두 번째로 높은 PACS 점유율을 가진 PSP와의 영업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 뷰노 측은 현지 최고 수준의 영업망을 보유한 M3 AI의 핵심 파트너로서 긴밀한 협업을 통해 뷰노메드 흉부CT AI의 현지 의료기관 도입을 확대하고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본 후생노동성의 결정에 따라 CT 및 MRI(자기공명영상촬영) 기반 인공지능 의료기기에 대한 일본 건강보험 수가가 적용돼, 현지 의료기관의 뷰노 제품 도입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M3 AI 설립과 일본 내 인공지능 의료기기의 건강보험 수가 진입을 계기로 뷰노메드 솔루션의 일본 의료 시장 진출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뷰노는 M3 AI의 주요 파트너로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일본 내 매출 확대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