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대통령 집무실 예비비 지출 의결…순조로운 이양 협조 차원”

입력 2022-04-06 11: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보태세 작은 빈틈도 없어야”

▲연합뉴스
▲연합뉴스

김무겸 국무총리가 6일 “대통령 집무실 이전 관련 예비비 지출을 의결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임시국무회의에서 “안보 공백없는 순조로운 정부 이양에 협조하는 차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는 찬반을 떠나 차기 정부가 판단할 몫”이라며 “이에 대한 당선인의 의지가 확실한 이상, 결국 시기의 문제이지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진행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경우에도 안보태세에 작은 빈틈도 없어야 한다”며 “어느 정부든 기본 책무로서 차기 정부뿐 아니라 우리 정부가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교체기에 자칫 안보에 취약해질 수 있고, 특히 최근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상황이며, 한미군사훈련도 성공적으로 치러야 하는 그런 시점”이라며 “이와 같이 한반도 위기가 고조될 수 있는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안보 공백없이 치밀하고 면밀한 계획 하에 추진되는 것이 마땅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총리는 “지금 인수위가 추진하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청와대, 국방부, 합참 등 안보의 핵심 컨트롤타워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 때문에 꼼꼼히 따지며 추진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점을 감안해 정부는 인수위 측과 의견 조율과 협의를 통해 예비비를 상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 국방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관계 시설 이전이 국민들께서 우려하시는 안보 공백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인수위와 적극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며 “아울러 새 대통령께서 임시로 통의동 집무실을 사용하며 임기를 시작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한 만큼, 대통령 경호와 안전에는 한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323,000
    • -0.57%
    • 이더리움
    • 4,693,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707,000
    • -0.84%
    • 리플
    • 2,107
    • +4.93%
    • 솔라나
    • 350,400
    • -0.93%
    • 에이다
    • 1,457
    • -0.88%
    • 이오스
    • 1,145
    • -3.78%
    • 트론
    • 288
    • -4%
    • 스텔라루멘
    • 754
    • -5.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00
    • -3.24%
    • 체인링크
    • 25,200
    • +3.28%
    • 샌드박스
    • 1,026
    • +18.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