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전문점 전략 강화···스포츠용품 전문점 '데카트론' 잠실점에 오픈

입력 2022-04-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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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타플렉스 잠실점에 문을 여는 데카트론 매장 전경(사진제공=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 문을 여는 데카트론 매장 전경(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전문점' 전략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엔 스포츠 용품계의 이케아라고 불리는 ‘데카트론(Decathlon)’이다.

롯데마트는 데카트론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7일 제타플렉스 잠실점 3층에 데카트론 서울 1호점의 문을 연다고 밝혔다.

이 매장은 약 2430㎡(700여평) 규모로 구기종목, 라켓 스포츠, 승마 등 40개 이상의 스포츠 종목에 연관된 8000여개의 스포츠 용품을 판매하며, 종목별 체험존을 운영해 고객 경험의 기회도 넓힐 예정이다.

인기, 비인기 종목이 극명히 나눠져 있는 스포츠 특성상, 국내 유통되고 있는 스포츠 브랜드의 경우 의류 및 신발 상품 중심으로 운영되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데카트론은 전문성과 고기능성을 갖춘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용품은 물론, 가성비 스포츠 의류와 신발 모두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메가 스포츠스토어다.

또한 데카트론은 스포츠 상품을 개발, 연구하는 ‘프랑스 릴’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상품 기획과 제작이 가능해 고품질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데카트론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이노베이션 상품을 한국 시장에서 테스트해 국내 스포츠용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문을 연 데카트론 제타플렉스점은 수도권 중심에 위치해 고객 접근성이 우수한 지리적 장점을 바탕으로, 트렌디한 스포츠용품을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매장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또한 자전거 수리가 가능한 자체 기술자를 배치하는 등 제품 A/S를 비롯해 다양한 부문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픈 기념으로 9일까지 테스트존 체험 고객과 5만 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10리터 등산 백팩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제타플렉스 잠실점은 ‘데카트론’의 입점으로 다양한 전문점을 확보하게 됐다. 지하1층의 ‘콜리올리(펫)’와 ‘롭스플러스(헬스&뷰티)’, 1층의 ‘보틀벙커(와인&위스키)’, 2층의 ‘룸바이홈(리빙)’, 4층의 ‘토이저러스(완구)’를 갖춘 매장으로 소비자 니즈에 맞게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

김보경 롯데마트 패션&Hobby 부문장은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을 갖춘 스포츠 멀티 브랜드인 데카트론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데카트론을 롯데마트의 스포츠 카테고리킬러 매장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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