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회계ㆍ컨설팅 법인 EY한영은 지난 6일 ‘제15회 EY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을 열고, 글로벌세아 그룹 김웅기 회장 등 대한민국을 빛낸 기업인들에 대한 상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EY 최우수 기업가상은 멈추지 않는 도전과 리더십으로 사업의 성장을 이루고 혁신을 이끌어가는 기업인들에게 EY가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한 독립적인 심사위원단이 6가지 평가 기준ㆍ기업가 정신, 가치 창출, 전략적 방향, 국내 및 세계적 영향력, 혁신성, 개인적 품성 및 리더십에 따라 엄정한 심사를 진행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산업 부문의 대표인 마스터상에는 글로벌세아 그룹의 김웅기 회장이 선정되었다. 그룹 성장의 주요 비결은 일찍부터 미국 시장을 겨냥하여 해외 생산 수직계열화를 달성한 것인데 이는 김웅기 회장의 역발상 경영을 반영한 것이었다.
올해 신설된 알럼나이 스페셜 어워드 부문에는 대신금융그룹의 이어룡 회장이 선정되었다.
대를 이어 성공적으로 기업을 이끌어온 기업가들에게 주어지는 패밀리 비즈니스 부문 상은 부품 제조 종합 기업인 인지그룹의 정구용 회장과 정혜승 부회장에게 돌아갔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운영하는 여성 기업가에게 수여하는 여성기업가 부문은 김슬아 컬러 대표가 받았다.
단기간 내에 뛰어난 재무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기업가에게 수여되는 라이징 스타 부문은 보안 전문 기업인 드림시큐리티의 범진규 회장에게 수여됐다.
박용근 EY한영 대표이사는 “포스트-팬데믹 시대의 불확실성에 연이은 지정학적 위기까지 겹치면서 세계 경제의 향방이 그 어느 때보다도 불투명한 오늘날, 수상자들의 혁신적인 기업가 정신이 등불이 되어줄 것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