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롯데면세점과 6일 서울시 중구 롯데면세점 본사에서 ‘포스트 코로나 공동 협업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로 해외여행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양사는 사업 확장을 위해 국내외 온ㆍ오프라인에서 다방면의 협업을 진행한다.
먼저, 국내에서는 상호 거래액 확대를 목표로 온ㆍ오프라인에서 차별화된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롯데면세점은 인터넷면세점 내국인 사이트 내에 카카오페이 ‘바로결제’를 도입해 소비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롯데인터넷면세점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좀 더 간편하게 카카오페이로 결제가 가능하다. 오프라인 면세점에서도 주요 시즌별로 프로모션을 구상 중이다.
글로벌 고객들의 이용 확대를 위한 협력도 늘린다. 카카오페이는 롯데면세점을 찾는 ‘알리페이+’와 연계된 아시아 전역의 월렛 사용자들에게 카카오페이 망을 통한 결제를 지원한다. ‘알리페이+’는 글로벌 크로스보더 모바일 결제 솔루션으로 이와 연계된 월렛의 사용자들은 추가 앱 설치 없이 롯데면세점에서 편하게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롯데면세점의 글로벌 고객을 통해 매출을 더욱 확대하고, 롯데면세점은 카카오페이와 더 긴밀하게 협조해 글로벌 소비자들의 결제 편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페이와 롯데면세점은 빅데이터 분야에서도 협업을 이어간다. 카카오 공동체와 롯데 계열사 간 협업 네트워크도 강화할 계획이다.
오승준 카카오페이 결제사업 부문장은 “올해 포스트 코로나에 따라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내외국인들을 위해 롯데면세점과 협업을 강화했다”라며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이라는 기업 철학에 맞게 국내외 금융소비자들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서비스를 개발하고, 폭넓은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