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학회, '지속성장 위한 새정부의 과제' 공동 포럼

국민경제자문회의와 함께 14일 개최

(한국경제학회)

한국경제학회와 국민경제자문회의는 14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전환기 경제환경 변화와 지속성장 위한 새정부의 과제'를 주제로 공동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원자재가격 상승, 국제금리 인상, 물가상승 등 거시경제 불안요인이 부각되는 한편, 인구고령화 및 잠재성장률 하락 등 구조적인 문제도 지속되는 전환기적 상황이다.

이에 우리나라 경제의 대내외 환경변화를 진단하고, 저탄소경제·디지털경제로의 이행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첫 세션인 '전환기 경제환경 변화와 대응'에서는 글로벌 물가상승, 우리경제 잠재성장률 저하 등 거시경제 차원에서의 장단기 위험요인을 진단하고 이에대한 정책적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고려대학교 어윤종 교수는 '글로벌 물가상승 압력과 거시경제 안정정책'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글로벌 물가상승의 원인을 심층분석하고, 거시경제 안정을 위해 필요한 대응방안을 제시한다.

서울대학교 이철희 교수는 '한국경제 잠재성장률 제고전략 - 노동공급 확대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우리경제 잠재성장률 저하현상을 주로 노동공급 관점에서 조망하고 적합한 해법을 모색한다.

이어서 김진일 고려대교수(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의 사회로 △안성배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거시금융실장 △성효용 성신여대 교수 △이윤수 서강대 교수 △이대희 기획재정부 경제구조개혁국장이 참여하여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인 '지속성장을 위한 정책과제'에서는 글로벌 탄소저감을 논의한다.

서울대학교 홍종호 교수는 '저탄소 경제로의 이행'이라는 제목으로, 탄소중립 시행을 위한 편익과 비용분석과 함께 탄소중립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주요한 정책과제를 제시한다.

카이스트 김민기 교수는 '디지털전환과 데이터경제로의 이행'이라는 제목으로, 디지털화·데이터 집중 등 급속한 변화에 따른 경제주체간 갈등 등 정책이슈를 제시하고, 건전한 데이터 생태계 육성 등을 위해 필요한 정책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홍기석 이화여대 교수의 사회로 △오형나 경희대 교수(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한종희 연세대 교수(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유종민 홍익대 교수 △박민수 성균관대 교수 △금한승 탄소중립위원회 사무차장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참여해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