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천국&지옥] 쌍용차 인수 추진 종목 대부분 급락… 엠게임, SK스퀘어 인수 추진 부인에 '급락'

입력 2022-04-0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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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와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다만 쌍용차 인수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했던 종목들이 일제히 내렸고, 최근 급등했던 룽투코리아와 엠게임 등도 큰 폭으로 내렸다.

쌍용차 인수 관련 종목은 KG그룹이 전날 인수의향을 밝힌 데 이어, 쌍용차와 최초 매수예정자였던 에디슨 컨소시엄의 진실공방이 가열되며 급락세를 보였다. 쌍용차 측은 에디슨 컨소시엄이 잔금을 미납해 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고, 에디슨 컨소시엄 측은 계약 해지에 대해 절차상 하자를 주장하고 있다.

에디슨 컨소시엄 중 하나인 에디슨EV 계열사 유앤아이도 13.5% 내렸다. 앞서 쌍방울그룹과 이엔플러스, 금호에이치티 등이 인수의향을 밝힌 후 급등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집중 감시와 심사를 예고했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임원회의에서 최근 상장기업 인수를 통한 구조조정 과정에서 자본시장을 악용해 시장의 신뢰성이 떨어지고 투자자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정 테마주 신속 대응과 같은 차원에서 한국거래소 등과 체계적으로 협력하고, 금감원 내부에서도 긴밀한 공조로 조사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불공정거래 혐의가 발견되면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철저히 조사하고, 위법행위에 대해선 엄중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엠게임은 SK스퀘어의 인수 보도에 장중 급등했으나, SK스퀘어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힌 영향으로 14% 급락했다. 이날 오전 한 경제매체는 SK스퀘어가 1세대 게임업체 ‘엠게임’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SK스퀘어는 보도 1시간여 만에 해당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 공시했다.

룽투코리아는 플레이투언(P2E) 게임인 ‘열혈강호 글로벌’ 흥행 기대감에 주식이 급등했던 주가가 27.60% 급락했다. 최대주주가 보유지분을 장내매도했다는 보도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는 이날 최대주주인 '룽투게임 홍콩 리미티드'가 105만 주가 교보증권 창구를 통해 쏟아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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