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中企 유동성 5.1조 지원

입력 2009-03-02 15:30 수정 2009-03-0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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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ㆍ우리ㆍ하나ㆍ기업銀ㆍ농협 4250억 특별출연

은행권이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농협 등 5개은행은 신용보증기관에 425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을 통해 중소기업에 총 5조10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5개 은행은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은 이날 오후 은행회관에서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신보와 기보에 425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신·기보는 이를 토대로 5조1000억원 규모의 대출에 대해 100% 전액 보증을 하게 된다.

이번 특별협약 보증의 대상기업은 위 5개 금융기관이 추천하는 기업으로 창업·수출·녹색성장·설비투자기업 등 신성장동력기업을우선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기업당 대출한도는 최고 30억원으로 운용하되 녹색성장산업 영위기업이나 무역금융 등은 100억원까지도 지원된다. 만기는 최장 5년이다.

이번 특별출연 협약과 관련하여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보증료를 0.2%p 인하해 주는 한편 은행들은 최고 0.5%p 대출금리를 우대해 주기로 했으며, 취급상 고의 및 중과실이 없는 경우 관련 직원을 면책해 주기로 했다.

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최근 경기침체가 심화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7개 금융기관이 뜻을 모은 결과"라며 "앞으로 금융기관들은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지만 성장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비상경제상황을 조기에 극복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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