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채널 ‘유영하TV’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대구 시민을 향한 영상 메시지를 전하며 국민의힘 소속 유영하 대구시장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8일 유튜브 채널 ‘유영하TV’는 ‘유영하 예비후보 후원회장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인사말’이라는 4분54초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오전 7시께 유튜브에 올라온 이 동영상에서 박 전 대통령은 “존경하는 대구 시민 여러분 박근혜입니다”라는 인사말로 입을 뗐다.
이어 “유영하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게 된 것은 유영하 후보의 부탁도 있었지만 이심전심이었습니다. 유영하 후보는 지난 5년간 제가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저의 곁에서 함께 했습니다”라고 했다. 유 변호사는 작년 말 특별사면된 박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으로서 4년간 소송을 이끌었다.
그러면서 “제가 이루고 싶었던 꿈은 다 이루지 못하였지만, 못다 한 이러한 꿈들을 저의 고향이자 유영하 후보의 고향인 이곳 대구에서 유 후보가 저를 대신하여 이루어 줄 것으로 저는 믿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끝으로 “저는 작은 힘이나마 보태 유영하 후보를 후원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도 유영하 후보에게 따뜻한 후원과 지지를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마무리했다.
현재 대구시장 선거에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김재원 전 최고위원 등이 후보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