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신차 구입 대세될까?…11번가, 작년 출고대수 45% ‘쑥’

입력 2022-04-0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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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11번가
▲자료제공=11번가

이커머스가 다양한 아이템으로 무장해 영토를 확장하는 가운데, 신차 상담과 출고 건수도 증가함에 따라 이커머스의 신차 구입이 주목을 받고 있다.

11번가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MINI, 쌍용자동차 등 다양한 브랜드별 신차와 인기 차종의 구매 상담과 시승 프로모션을 온라인 단독으로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신차 상담과 계약에는 브랜드 딜러사 공식 프로모션 혜택과 11번가 단독 사은품 증정,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이 마련됐다. 11번가는 온라인 구매 상담 신청한 고객을 각 오프라인 대리점에 연결해 본 계약과 차량인도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이커머스에서 자동차 판매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11번가를 통해 계약 후 출고된 차량은 지난해 2600대 규모로, 2020년 1800대와 비교해 45% 가량 늘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자동차 구매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11번가는 올해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와 협력으로 친환경 전기차 판매를 확대한다. 또한 자체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LIVE11’을 판매에 적극 활용하는 등 고객이 만족 서비스를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11번가는 8일 저녁 7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와 협업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난 3월 출시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를 포함한 벤츠 모든 차종 대상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 방송을 통해 ‘100원딜’ 상품 구매 후 시승에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 ‘썸머 텀블러 G-Class’를, 차량 계약 시 ‘메르세데스-벤츠 트롤리백’을, 최종 출고 시 ‘메르세데스-벤츠 골프백’과 ‘SK페이포인트 5만 점’ 등 단계별 총 50만 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BMW그룹 코리아 공식 딜러사인 코오롱 모터스와 협업한 BMW와 MINI 전기차 론칭 기념 단독 프로모션도 이달 24일까지 진행한다. 11번가에서 상담 신청 후 BMW 구매 시 △CADO 차량용 공기청정기(10대 한정) △SK페이포인트 10만 점 등을 제공한다. ‘MINI 일렉트릭’ 구매 시 △찾아가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2개월, 최대10회, 서울 지역 한정) △MINI 보스턴백 △SK페이포인트 10만 점 등의 혜택을 준다. 오는 13일 오후 7시 ‘MINI 일렉트릭’ 라이브 방송에서도 별도 방송 전용 혜택을 추가로 마련했다.

쌍용자동차와도 협업에 나선다. ‘뉴 렉스턴 스포츠&칸’ 대상 선착순 구매 프로모션이 이달 29일까지 실시된다. 행사에서 3만9900원 결제 후 차량 출고까지 완료한 고객(500명)에게 20만 원 상당 ‘쌍용 어드벤처 피크닉 패키지 세트’와 SK페이포인트 3만 점을 선착순 제공한다.

11번가 관계자는 “온라인과 비대면 소비문화의 장점을 활용해 자동차 판매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해 왔다”며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력과 고객 혜택을 강화해 온라인 차량 구매에서 이커머스 업계 내 독보적인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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