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학교, 급식종사자 확진율 절반 넘으면 대체식 제공키로

입력 2022-04-10 09:00 수정 2022-04-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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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감염병 상황에서의 학교급식 제공 기준’ 마련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배식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배식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학교 급식종사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율이 50%를 넘어갈 경우 대체식을 제공키로 했다.

10일 서울시교육청은 조리(실무)사 확진율이 20% 미만인 경우 간편식을, 20% 이상 50% 미만인 경우 △간편식 △일부 완제품 △반제품을, 50% 이상인 경우 대체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학교급식 제공 기준 세분화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그간 학교급식은 조리인력 부족이라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95%에 이르는 학교들이 정상 급식을 운영해왔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감염병 상황에서의 학교급식 제공 기준’을 마련해 무리한 급식 진행으로 식중독 위험, 급식 종사자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여건에 따라 간편식과 대체식이 혼합되는 등 급식제공은 학교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다양한 메뉴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학교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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