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자급제 폰’ 인기↑···1분기 판매량 전년比 9배 급증

입력 2022-04-0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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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타이푼에서 고객들이 자급제 단말기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전자랜드)
▲전자랜드 타이푼에서 고객들이 자급제 단말기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전자랜드)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자급제 단말기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올해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가 올해 1분기 자급제 단말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약 9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전자랜드의 자급제 단말기 판매는 2019년 시작돼 2021년 판매량은 2020년 대비 약 25배 성장했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올해는 1분기부터 자급제 단말기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자랜드의 2022년 자급제 단말기 판매량은 아직 올해가 1분기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지난해 전체 기간 판매량의 87%를 달성해 올해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2월 출시된 삼성 갤럭시 S22 제품들이 인기를 끈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울트라 모델’의 경우 기존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만 있던 ‘S펜’이 탑재돼 노트를 사용하던 소비자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

전자랜드는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점점 세대를 막론하고 자급제 단말기를 구매하는 사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자급제 단말기는 특정 이동통신사에 구애받지 않고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어 알뜰폰 요금제와 조합해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이동통신사의 멤버십 혜택 이용이 적거나 스마트폰을 자주 변경하는 소비자라면 자급제 단말기 구매 후 원하는 요금제 사용을 추천한다”며 “전자랜드도 변화하는 소비자 성향에 맞춰 다양한 제품과 프로모션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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