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3포인트(+0.17%) 상승한 2700.39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으며, 외국인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4188억 원을, 기관은 82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4481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통신업(+3.43%)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철강및금속(+0.70%) 섬유·의복(+0.48%)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품(-0.37%) 의료정밀(-0.27%)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전기·전자(+0.42%) 기계(+0.36%) 화학(+0.34%)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종이·목재(-0.14%) 유통업(-0.06%) 서비스업(-0.05%)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2차전지(+3.37%), IT(+2.04%), 풍력에너지(+1.78%), 헬스케어(+1.54%), 엔터테인먼트(+1.35%)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전자결제(-3.15%), 전선(-3.10%), 농업(-1.99%), 보험(-1.54%), LBS(-1.36%)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0.29% 내린 6만78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상승했다.
LG전자가 6.55% 오른 12만20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SDI(+3.09%), SK이노베이션(+2.48%)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카카오(-1.90%), 셀트리온(-1.50%), 현대모비스(-1.42%)는 하락했다.
그 밖에도 포스코케미칼(+12.10%), 현대비앤지스틸우(+10.98%), 한농화성(+10.31%)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일진전기(-10.93%), KG케미칼(-10.68%), DL이앤씨우(-8.57%)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KG동부제철우(+29.8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43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412개 종목이 하락, 7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25원(+0.38%)으로 상승 했으며, 일본 엔화는 988원(+0.18%), 중국 위안화는 193원(+0.42%)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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