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현숙 여가부 장관 후보자 “젠더ㆍ세대 갈등 풀어나가겠다”

입력 2022-04-10 1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후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열린 윤석열 정부 8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출처=연합뉴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후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열린 윤석열 정부 8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선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출처=연합뉴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새로운 시대에 맞게 젠더 갈등이나 세대 갈등을 다 풀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초대 여가부 장관으로 내정된 김 후보자는 1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19대 국회 때 여성가족위원회 간사로 활동하며 여가부 업무를 해봤지만, 그동안 시간이 많이 진행됐기 때문에 새로운 시대에 맞게 젠더 갈등이나 세대 갈등을 다 풀어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이 공언한 ‘여가부 폐지’와 관련해서는 "국민과 야당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가족 문제도 아시다시피 일인 가구도 있고 굉장히 다양한 가구가 있으니까 새로운 시대에 맞게 만들어 가면서,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고 야당과 화합하고 미래를 열 수 있는 새로운 부처로 갈 수 있도록 충분한 의견 수렴을 하겠다”고 전했다. 여가부 개편 시기에 관한 질문에는 “지금 말씀드리는 건 조금 이르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답변을 미뤘다.

내정 소감에 대해 김 후보자는 “국민 여러분께서 여가부에 가지고 계신 관심과 염려를 잘 알기에 장관 후보자로서 커다란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간 정책 일선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인구, 가족, 아동 문제를 챙기며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젠더 갈등과 청년세대의 어려움을 풀어나갈 수 있는 부처의 새로운 역할을 정립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지혜를 모으겠다”며 “앞으로 있을 국회 인사청문회를 성실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이날 김 후보자를 소개하며 “이번 선거 과정에서 영유아 보육, 초등 돌봄 등 사각지대 없는 수요 맞춤형 육아지원정책 가족정책 설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 저와 함께 공약의 밑그림을 그려온 만큼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며 인구대책과 가족정책을 중점으로 다뤄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800,000
    • +0.62%
    • 이더리움
    • 4,064,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479,800
    • +1.31%
    • 리플
    • 4,002
    • +5.09%
    • 솔라나
    • 250,400
    • -1.03%
    • 에이다
    • 1,140
    • +0.88%
    • 이오스
    • 939
    • +2.85%
    • 트론
    • 362
    • +2.26%
    • 스텔라루멘
    • 502
    • +3.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250
    • +0%
    • 체인링크
    • 26,770
    • +0.26%
    • 샌드박스
    • 541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