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프롭테크 스타트업 '아파트멘터리'에 100억 원 투자

입력 2022-04-11 09:26 수정 2022-04-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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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 기업과 연계를 통한 금융 서비스 및 신사업 모델 공동 개발 추진

신한금융그룹은 디지털 전략적 투자(SI) 펀드인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를 통해 인테리어ㆍ리모델링 전문 프롭테크 스타트업 ‘아파트멘터리’에 100억 원을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프롭테크는 부동산 자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 정보기술(IT)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를 말한다. 프롭테크 산업은 부동산 중개 플랫폼에서 출발해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파트멘터리는 프롭테크 영역에서 디자인 모듈화 및 프라이스태그 시스템(가격 정찰제)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파트 인테리어ㆍ리모델링 전문 스타트업이다.

신한금융은 인테리어 수요자를 위한 할부금융 등의 금융서비스 및 그룹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 연계한 시니어 고객 맞춤 인테리어 패키지 개발 등 아파트멘터리와 협업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투자 기반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를 확장해 나감으로써 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4월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유망 벤처와 스타트업에 투자를 목적으로 총 3000억 원 규모의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펀드를 조성했다. 현재까지 헬스케어 기업 ‘창헬스케어’,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 메타버스 전문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 명품 플랫폼 ‘발란’, AI 전문기업 ‘자이냅스’ 등 16개 기업에 총 2165억 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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