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끝내고 커피나 차를 마시는 사람들도 많지만, 음료 외에 특별한 디저트는 없을까.
국내 최고급 초콜릿을 자부하는 초콜릿 전문숍 '루시카토'가 이화여대 앞에 첫 매장을 열었다.
이대 앞 옹기종기 모여 있는 오래된 건물들 사이에 제법 큰 규모로 마젠타 컬러의 이퀄라이저를 형상화한 듯한 1, 2층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루시카토에는 초콜릿, 케이크, 마카롱, 아이스크림, 와플 등 다양한 종류의 달콤한 메뉴들이 많다. 인기메뉴로 수제 초콜릿(1500원), 초콜릿 음료(5500원), 케이크류(3900원), 마카롱(1300원), 벨기에 와플(1300원) 등을 꼽을 수 있다.
루시카토 내부로 들어서면 갤러리 작품들처럼 진열돼 있는 쁘띠 케이크들이 자리하고 있다, 20가지의 쁘띠 케이크는 각각의 황홀한 디자인과 다양한 레이어층이 있어 입에 넣어보지 않아도 눈으로 그 맛을 느낄 수 있을 정도다.
케이크 존을 지나 아이스크림 쇼케이스에 이르면 다양한 색깔의 아이스크림이 있다. 이탈리아 정통의 맛을 재현한 젤라또와 셔벗이다.
초콜릿 숍을 입장 할 때 둥근 자동문이 열리고, 서늘한 온도와 어둡게 자리 잡고 있는 초콜릿들을 보는 순간,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솟구친다. 이곳에서는 초콜릿을 바로 구입할 수도 있지만, 사전 예약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초콜릿을 주문할 수도 있다. 또 프로포즈 및 축하를 위한 초콜릿 포장도 준비돼 있다.
루시카토의 박병근 헤드 쇼콜라티에는 자신의 초콜릿 철학을 다시 한 번 주지시킨다. 그는 “초콜릿을 만드는 과정이 매우 정성스럽고 까다로운 작업이듯이 보금자리 또한 깐깐한 환경을 고집한다"고 말한다. 루시카토의 초콜릿이 최상의 초콜릿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다.
문의전화) 02-362-0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