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순수 및 수처리 EPC(설계ㆍ조달ㆍ시공) 전문기업 한성크린텍과 수처리 O&M(유지보수관리) 전문기업 대양엔바이오가 11일 산업용 수처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성크린텍은 초순수 및 수처리EPC 전문 기업으로 이엔코퍼레이션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대양엔바이오는 1991년 설립된 직원 270여명 규모의 수처리 O&M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12월 이엔코퍼레이션이 지분 80%를 인수하면서 최대주주가 변경된 바 있다.
이날 협약식은 이엔코퍼레이션 주최로 진행되었으며 각 회사 대표이사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용 수처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각 사의 역할과 제반사항 등을 규정하고,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사업 협력 및 전문 인력을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성크린텍은 산업용 EPC와 O&M에 대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공동사업개발을 통해 사업 수주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양엔바이오는 공공부문의 수처리 O&M 외 산업용 수처리 시장으로 진출하면서 산업용 O&M 부문까지 사업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한성크린텍과 대양엔바이오의 최대주주인 이엔코퍼레이션은 산업용 수처리 플랫폼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이정섭 한성크린텍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산업용 수처리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사가 'win-win' 할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양사간 협업을 강화해 향후 해외에서의 입찰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