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혈우병 인식 개선위한 웹 영화 ‘안나푸르나’ 공개

입력 2022-04-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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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7일 세계 혈우병의 날 맞아, 환자들에 희망 전해

(사진제공=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사진제공=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4월 17일 ‘세계 혈우병의 날’을 맞아 혈우병 환자를 주인공으로 한 웹 무비 ‘안나푸르나’를 15일 공개한다.

회사 측은 “사랑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기반으로 혈우병 환자의 삶을 그린 로맨스 웹 무비 ‘안나푸르나’는 혈우병 및 혈우병 환자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사노피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일환으로 제작됐다”고 밝혔다.

혈우병은 혈액응고인자가 결핍돼 출혈 시 혈액 응고 능력이 저하되거나 특별한 외상 없이도 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한국혈우재단백서에 따르면 2019년 국내 혈우병 환자는 2509명으로, 혈액응고인자 8인자가 결핍된 A형 혈우병 환자가 1746명(69.6%)으로 가장 많고, 혈액응고인자 9인자가 결핍된 B형 혈우병 환자는 434명(17.3%)이다. 혈우병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합병증은 관절병증으로 국내 A형 혈우병 환자의 56.1%, B형 혈우병 환자의 35.9%가 혈우병성 관절병증을 갖고 있다.

따라서 혈우병 환자들은 평생 질환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누구나 한번쯤 사랑에 대한 고민을 마주하게 된다. 이번 웹 무비 ‘안나푸르나’는 담담한 스토리를 통해 혈우병 환자의 입장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내고, 혈우병 환자 또한 평범한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제작됐다.

(출처=세계혈우병연맹 홈페이지)
(출처=세계혈우병연맹 홈페이지)

제목 ‘안나푸르나’는 인류가 최초로 정복한 히말라야 봉우리다. 작품에서 안나푸르나는 혈우병으로 인해 첫사랑과 이별했던 아픔을 가진 과학교사 정석(정헌 분)과 사랑을 믿는 영어교사 하늘(하혜승 분) 두 주인공이 함께 걸어갈 인생을 상징한다. 늘 안나푸르나를 꿈꿔왔던 정석이 안나푸르나에 직접 다녀온 하늘을 만나 서로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결코 도달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이상향을 향해 용기 있게 나아가는 과정을 풀어냈다.

‘안나푸르나’는 약 15분 분량의 총 4편으로 15일 낮 12시 유튜브 채널 ‘레벨업프로젝트’에서 전편 공개될 예정이다.

이선영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스페셜티케어사업부 실장은 “더 많은 사람들이 혈우병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환자들을 편견 없이 바라보기를 희망한다. 이번 웹 무비가 국내 혈우병 환자들에게 자신만의 안나푸르나를 향해 출발할 수 있는 용기를 주는 희망의 메신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경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스페셜티케어사업부 대표는 “지난해 혈우병 인식 개선을 위해 제작했던 옴니버스 웹 드라마 ‘세 개의 보석’이 호평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혈우병 환자들을 위한 웹 무비 ‘안나푸르나’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면서 “사노피는 앞으로도 혈우병 환자들이 건강하고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매년 4월 17일은 ‘세계 혈우병의 날’로 세계혈우병연맹이 질환 인식 개선과 환자들의 치료접근성 강화 대안 제시 등을 위해 제정됐다. 올해 주제는 ‘모든 이를 위한 접근: 국가 정책에 유전성 출혈장애를 포함시키기 위한 파트너십, 정책, 진전, 정부 참여’로 혈우병과 유전성 출혈장애 대한 정책 당사자들의 인식을 높이고 공평한 치료 접근성 확대 등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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