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장관 "기업 세금 효율적 징수토록 시스템 구축"

입력 2009-03-03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세율의 대폭 인하, 신용카드 사용 활성화, 성실사업자 우대로 인한 탈세유인 감소 등의 세정 여건을 감안해 기업에 부담을 주는 세무간섭은 최소화하면서 세금은 효율적으로 징수할 수 있는 국세행정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3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 행사에 참석해 치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기업의 신규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종전 투자규모를 초과하는 신규투자에 대해 추가로 임시투자세액공제를 확대적용하는 등 기업의 설비투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에 대해 제조업과 동등한 수준으로 조세지원 혜택이 돌아가도록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일자리 지키기, 취약계층과 기업구조조정에 대한 세제지원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정부는 올해부터 근로빈곤층에 지급되는 근로장려금(EITC)의 적용대상을 확대하고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세제지원도 강화했다"며 "노사민정 협의회에서 합의한 대로 민간의 일자리 나누기 노력에 대해서는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적극적인 세제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구조조정이 적시에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세제상 허용가능한 최대한의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조세환경 조성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부동산 세제와 관련 그는 "지난해 양도소득세 제도 합리화와 종합부동산세 제도 개선 등 부동산세제 정상화를 추진한 바 있었지만 미흡했다"며 "정부는 관계부처,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부동산세제를 조기에 합리적인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73,000
    • -1.93%
    • 이더리움
    • 4,584,000
    • -3.6%
    • 비트코인 캐시
    • 694,500
    • -2.25%
    • 리플
    • 1,916
    • -7.93%
    • 솔라나
    • 343,800
    • -3.56%
    • 에이다
    • 1,364
    • -7.9%
    • 이오스
    • 1,132
    • +4.52%
    • 트론
    • 284
    • -4.38%
    • 스텔라루멘
    • 745
    • +4.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00
    • -5.17%
    • 체인링크
    • 23,370
    • -4.92%
    • 샌드박스
    • 800
    • +2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