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윤대희 이사장이 12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출장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출장은 베트남 현지 진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베트남 정부와 정책금융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현지 기업들의 성장기반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윤대희 이사장은 우선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 금융기관 관계자들과 ‘베트남 진출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현지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해외진출기업 보증제도에 대한 개선의견을 청취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난 2020년 12월 베트남 하노이 사무소 개소 당시 많은 도움을 주었던 베트남 재무부를 방문해 감사 인사와 현지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KSP)을 통해 베트남에 전수한 신용보증제도의 성과와 정책금융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 기획투자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개발기금(SMEDF)과의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중소기업 지원 및 인적교류 활성화 등 상호협력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 외에도, ‘응우옌 쑤언 푹’ 국가주석을 예방한다.
신보는 2018년 4월부터 해외진출기업 보증지원 프로그램을 도입,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해외진출기업에 대한 지원을 매년 확대해 작년에는 1541억 원의 보증을 공급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해외수출시장 개척 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전년 대비 550억 원 증가한 총 2000억 원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윤 이사장은 “신보는 해외 진출기업에 현지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하노이 사무소를 설치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성공적인 안착과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베트남 정부 등과의 정책·금융 분야 협력 역시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