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은 생산성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후 2시 33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종가 대비 4.87%(2만 원) 높은 4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구성중 DS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단기적으로 고객사 생산차질 여파와 원가 상승에 따른 수익성 우려가 있었으나, 소형전지 호조, 환율효과, 수율 개선 등의 영향으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고객다변화 전략으로 유럽 고객사의 생산차질을 미국 전기차 고객사향 물량 확대로 상쇄하고, 가격전가력도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바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10%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성장한 4조3400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4% 감소한 2589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구성중 연구원은 “2분기에도 LG에너지솔루션의 고객다변화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형전지 실적이 양호한 가운데 자동차전지도 유럽 고객사들의 1분기 이연물량이 기여하면서 외형성장은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다만, 수익성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1분기 이후 가격전가력 확대에도 불구하고 알루미늄ㆍ동박ㆍ전해액 등 비연동소재, 물류비, 유틸리티 등 전반적으로 급등한 원가상승이 선반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