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기관 덕분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73포인트(+1.86%) 상승한 2716.49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만 홀로 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기관은 6415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648억 원을, 개인은 5867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운수장비(+2.27%)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기계(+2.02%) 전기·전자(+1.39%)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0.53%)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철강및금속(+1.37%) 서비스업(+1.28%) 의약품(+1.25%)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국내상장 중국기업(+17.26%), 2차전지(+3.59%), IT(+2.96%), 주류(+2.61%), 정보보안(+2.55%)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통신(-0.59%), 보험(-0.45%), 자전거(-0.19%)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2.54% 오른 6만87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8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이 4.87% 오른 43만1000원에 마감했으며, 삼성SDI(+3.81%), LG전자(+3.67%)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F&F(-5.20%), 신한지주(-1.22%)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삼성중공우(+22.51%), 에이프로젠 MED(+18.75%), 신풍제약(+16.77%)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동제약(-29.92%), 일동홀딩스(-25.79%), 남선알미우(-13.42%) 등은 하락했다. LG헬로비전(+29.98%), 신풍제약우(+29.87%)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698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173개다. 5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228원(-0.32%)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74원(-0.73%), 중국 위안화는 193원(-0.27%)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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