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심’ 황상무 강원지사 공천…“김진태, 국민통합 저하”

입력 2022-04-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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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위’ 위원장 등 위원들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대장동 게이트 수사관련 항의방문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김진태 국민의힘 ‘이재명 비리 국민검증특위’ 위원장 등 위원들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대장동 게이트 수사관련 항의방문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국민의힘은 14일 강원도지사 후보로 황상무 전 KBS 앵커를 단수추천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선후보 TV토론에 도움을 준 황 전 앵커를 공천하고, 김진태 전 의원은 컷오프(공천배제)한 것이다.

김행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마지막 남은 강원지사 후보로 황상무 후보를 단수추천했다”고 밝혔다.

우선 황 후보 공천 이유로는 “정치신인이라는 점과 오랜 경선 경험에 따른 국민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있다”며 윤 당선인의 뜻이 작용했는지 묻는 질문에 “공관위가 그 점을 우려하기도 했다. 황 후보는 TV토론에 도움을 줬지만 그리 따지면 모든 당원이 윤 당선인과 친분이 있는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전 의원 배제 배경에 관해선 “김진태 후보는 새로 출범하는 정부와 우리 당이 국민통합과 미래를 향한 전진이라는 철학적 방향을 볼 때 과거 일부 발언들이 국민통합을 저하시킨다. 그래서 정치적 숙려기간을 권고한다는 의미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 강원도 지역구 의원은 "김 전 의원은 지지층이 분명 있긴 하지만 과거 발언들 때문에 호불호가 분명하다 보니 좋은 이미지는 아니다"며 "지지하는 분들도 무언가 자랑스럽게 내놓으려는 분위기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전 의원은 황 후보 공천에 반발해 공관위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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