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오는 5일 개막되는 제2회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기간 동안에도 우리나라 대표팀의 경기 내용을 운항중인 항공기 기내에 중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아시아나는 "지난 2006년의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과 독일 월드컵,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등 대규모의 스포츠 대회 기간마다 기내 중계 서비스를 해왔다"며 "국제경기대회 중계 서비스가 탑승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점을 감안해 이번에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는 아시아나 종합통제센터에서 SATCOM(기내위성전화시스템), Company Radio(VHF 주파수를 통한 음성 통신)와 ACARS(항공기-지상국간 쌍방향 정보 교환 데이터 통신 시스템)등을 이용하여 경기내용을 기내로 전달한 후, 이를 운항승무원이 기내방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