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스마트팜 기업 종사자들의 정보통신기술(ICT)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오는 5월부터 재직자 대상 기술 전문교육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스마트팜 분야는 원격제어 단계(1세대)에서 데이터 기반 정밀 생육관리 단계(2세대), 인공지능·무인자동화 단계(3세대)로 전환 중이다.
특히, 최근 시설원예·축산분야 다부처 패키지 연구개발(R&D)사업, 노지분야 시범사업, R&D 고도화사업, 혁신밸리 실증단지사업, ICT 국가표준확산사업, 스마트농업 확산종합대책 추진으로 기업의 기술 역량 강화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정원 주관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와 함께 스마트팜 산업의 활성화 및 ICT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된다.
교육은 11월까지 약 171시간 이론교육(화상회의 솔루션 활용)과 현장실습교육을 병행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문교육 과정은 ICT 전문과정(6개월·5개반 편성), 기업 맞춤형 과정(6개월·3개반 편성), 영농기술접목과정(8개월·2개반 편성)으로 구분된다. 교육은 이론(화상회의 솔루션) 교육과 현장실습으로 이뤄지며, 기수 당 171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스마트팜 ICT기업 재직자 교육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종사자는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이달 30일까지며 모집공고 및 신청서류는 스마트팜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종순 농정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운영하는 스마트팜 ICT 기업 재직자 전문교육과정을 통해 혁신기술역량을 끌어올리고, 이를 통해 농업 분야 스마트팜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