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3일 오전 실시한 3개월물 통화스왑 경쟁입찰에서 30억달러가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의 평균 낙찰금리는 연 1.3160%이며, 최저 낙찰금리는 연 1.00%다.
또한 14기관이 응찰해 입찰액보다 훨씬 많은 45억달러 규모가 몰렸다.
이는 통화스왑 경쟁입찰을 실시한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금액으로서 최근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낙찰액의 현물환 결제일은 오는 5일이며, 선물환 결제일은 5월 28일(84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