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딸·아들, 의대 편입 논란…경북대 “특별한 문제없어“

입력 2022-04-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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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향하던 중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14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향하던 중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경북대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녀들의 의대 편입 논란과 관련해 “문제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14일 경북대 측은 “입학 전형 과정에 특별한 문제는 없다”며 특혜 의혹을 일축했다.

앞서 정 후보자의 두 자녀는 정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부원장과 원장으로 근무하던 때 경북대 의대 편입 전형에 합격했다.

정 후보자 딸은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진료처장(부원장)으로 근무하던 2016년 12월 ‘2017학년도 경북대 의과대학 학사 편입 전형’에 합격했다.

정 후보자 아들은 후보자가 2017년 경북대병원장이 된 뒤 ‘2018학년도 경북대 의과대학 학사 편입 전형’에 특별전형으로 합격했다.

특히 정 후보자의 아들 A씨는 지역 출신에게만 지원 자격이 주어지는 특별전형이 신설된 첫해 편입했다. 정 후보자 아들은 경북대 전자공학부를 졸업했다. 당시 경북대 의대는 특별전형은 그해 정원 33명 중 절반 이상인 17명을 선발했다.

이에 대해 경북대는 2018년도 특별전형이 지역출신 학생 입학률을 개선하고, 지역인재를 30% 이상 선발하라는 당시 교육부의 권고에 따라 신설한 것이라 해명했다.

이날 정 후보자 측도 두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 논란과 관련해 “특혜는 없었다”며 “사퇴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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