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클하우스’ 한가인, 10년 만의 임신과 유산…“아이 심장 안 뛰어, 걸음도 조심했다”

입력 2022-04-1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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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출처=SBS '써클하우스' 캡처)
▲한가인. (출처=SBS '써클하우스' 캡처)

배우 한가인이 유산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SBS ‘써클 하우스’에서 한가인은 자신을 ‘캥거루맘’이라고 밝히며 “제 삶의 95%가 아이 위주”라고 털어놨다.

이날 한가인은 “결혼 후 10년 정도 아이를 안 갖다가 가이를 갖기로 결심하자마자 임신에 성공했다”라며 “부모가 될 생각에 설렜는데 8~9주에 아이의 심장이 안 뛰어서 아이를 잃었다”라고 유산을 고백했다.

이후 한가인은 시험관을 통해 첫째를 얻었다. 하지만 유산으로 기억으로 걷는 걸음조차 조심스러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가인은 “혹시 잘못될까 봐 40주 동안 집에만 있었다. 그런 과정을 겪어서 그런지 아이가 정말 소중하고 보물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한 뒤 10년 만인 2016년 첫째 딸을 출산했다. 이후 지난 2019년 둘째 아들을 출산하며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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