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일의 법무부장관’ 조국 사태 영화로…아카데미 후보 이승준 감독 ‘메가폰’

입력 2022-04-15 08: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엣나인필름)
(사진제공=엣나인필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부터 사퇴까지 67일간의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 ‘그대가 조국’이 다음 달 1일 공개된다.

14일 제작사 켈빈클레인프로젝트는 이 영화에 대해 “조 전 장관의 임명을 둘러싼 갈등과 저항에 대한 성찰적 다큐”라고 소개했다.

제작사는 “정의를 잃어버린 검찰이 무참한 사냥을 벌이던 그때, 우리는 무엇을 보았는지를 다룬다”라며 “망각을 조장하고 민주주의의 방향을 뒤트는 오래된 권력의 초상, 개혁에 대한 저항과 검찰의 칼날이 과연 우리에게 향하지 않는다고 자신할 수 있는지 질문한다”고 밝혔다.

제목이 ‘그대가 조국’인 이유에 대해서는 “단지 ‘조국’ 한 사람에서 끝나는 일이 아니라 한명숙 전 총리 사건, 정연주 KBS 사장 사건, 미네르바 사건, 그리고 고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까지 똑같은 패턴이 반복되고 있음을, 언젠가는 ‘내’가 ‘내 주변의 누군가’가 ‘조국’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연출은 이승준 감독은 세월호 참사 현장을 담은 영화 ‘부재의 기억’으로 한국 최초로 아카데미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 후보에 올랐던 이승준 감독이 맡았다.

이 감독은 “언론과 검찰 권력들이 덧씌운 프레임 그리고 지워버린 질문과 방향에 대한 이야기”라며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그대가 조국’은 공식 개봉 전 다음 달 1일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먼저 공개되며, 크라우드 펀딩도 진행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568,000
    • +1.1%
    • 이더리움
    • 4,885,000
    • +4.6%
    • 비트코인 캐시
    • 718,000
    • +5.05%
    • 리플
    • 2,004
    • +4.92%
    • 솔라나
    • 331,500
    • +2.79%
    • 에이다
    • 1,385
    • +7.28%
    • 이오스
    • 1,119
    • +2.1%
    • 트론
    • 280
    • +5.26%
    • 스텔라루멘
    • 692
    • +9.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2.62%
    • 체인링크
    • 25,010
    • +3.56%
    • 샌드박스
    • 860
    • -1.6%
* 24시간 변동률 기준